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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건군 76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군의 위상과 장병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호국영웅과 유족의 참여

이번 시가행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과 그들의 유족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한 점입니다. 이들은 6·25 참전용사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예비역 중사 등입니다.

호국영웅의 뜻깊은 카퍼레이드

행사에서 카퍼레이드를 진행한 호국영웅들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류재식 씨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총 8명의 호국영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적인 마중을 받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시가행진의 구성

이번 시가행진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도심 구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갑부대와 기계화보병부대가 차례로 이동하면서, UN 의장대, 미8군 지휘부, 기수단, 미8군 군악대 등도 참여하여 총 300여명의 미군 도보 부대가 함께 하는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참여한 시민들은 장병들의 행진을 열렬히 환영하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형 태극기의 의미

서울수복을 상징하는 태극기

이번 행사에서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대형 태극기는 6·25전쟁 당시 서울수복의 상징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해병대 2사단의 소대장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아 들어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시가행진에서 장병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당당한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든든하다"고 격려하였습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우리 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며 국군 장병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행사 주요 인사들

이번 행사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다수의 국군 장병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의 힘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대형 태극기와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10년 만에 재개된 국군의 날 시가행진

국국의 날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재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가행진을 주관하며 국군 장병들과의 소통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3000여명의 병력과 80여대의 장비가 참여하여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군 장병들과의 소통

윤 대통령은 행사 중 구호를 외치며 국군 장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구호에 장병들이 환호하며 화답하는 모습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대통령은 꾸준한 소통과 지지를 강조하며 장병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념 비행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하늘에서 기념 비행을 하여 장관을 연출하였습니다. 대통령과 대형 태극기가 광화문 월대에 도착한 순간, 블랙이글스의 비행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과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국군의 위상과 국민의 신뢰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호국영웅과 장병들, 그리고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이날의 장관은 자유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져, 우리 군과 국민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